Monday, 18 August 2008

비젼캠프를 하면서 ... ②일째 ♡

아직 초짜면서 너무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 처음엔 그냥 너무 답답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없는게 힘들었는데 ~ 그건 당연한 일이었다 ^^ 왜냐하면 ... 나 아직 어리니까! ㅋㅋㅋㅋ 아직 스케치단계인데 ~ 누구말대로 내가 다 잘하면 벌써 선생님이 되어있을꺼야 ㅋㅋㅋ 마음만 앞서지말고, 차근차근 한발자구씩 나아가자 step by step! ㅎㅎ
나도 언젠가 아이들을 위해 땀흘리는 그날을 기대하며 ...!!

오늘은 만남프로그램과 MBTI검사를 통한 아이들의 성향을 알아보고 서로서로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는 활동을 했다. 자신을 아는 일은 여행과 같다고 했다. 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기도 하고, 때론 매우 즐겁고 신나는 일! 흥미로운 일이기도하다. 나의 장점을 아는 일은 놀랍고 신나는데, 나의 단점과 약점을 직면하는 일은 쉽지않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나'에 대한 기대와 실제의 나는 다르기때문이다.
그러면서 생각하는 것 ... 아! 인간은 한없이 부족하다 ... 나는 한없이 죄인이다 ... 내 지식과 생각으로는 나를 다스릴 수가 없다 ... 그래서 주님이 필요하다 ...

자꾸만 내 마음속에는 뭔가 하고싶고, 아이들에게 주고싶고, 칭찬도 받고 싶고,,, 하는 생각이 많았는지, 선생님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역할을 주지않았던 것이 내심 섭섭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건 당연한 일이었다. 아직은 미숙하기때문에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큰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관심! 사랑을 나눠주는 일! 그리고 배우는 일이었다! 좋은 경험을 통해 선생님들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 것인지를 보고, 배우는 일이 나의 역할이었다. 교만했던 나는 자꾸만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해서, 그런데 그게 잘 되지않아서 혼자 끙끙 앓았던 것 같다. 겸손의 왕 예수님을 닮고싶다 ㅠㅠ

내가 지금까지 발견한 나의 약점이자 강점은...!
1.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 의존적인 나의 성향을 잘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 부분을 잘 활용해서 더 많이 인정받고 소금과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한 통로가 되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하는 일의 목표가 인정이나 칭찬이 되지않도록 주의해야할 것 같다.

2.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나는 생각의 꼬리끝에 부정적인 말을 잇게된다. 생각이 깊고 꼼꼼한 것은 좋지만, 부정적인 시각은 꼭 전환시켜야할 나의 과제이다.

3. 다른사람을 너무 많이 의식한다는 것이다...! 항상 착한사람,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사람을 좋아하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첫째딸이기때문에 겪어야했던 책임감과 의무감, 기대감의 영향, 나의 큰 욕심이 주는 마음이기도 할 것이다. 좀더 가볍게 생각하면서 내가 지닌 의무감을 잘 실천한다면 더 멋진일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발견한 나의 모습 .. 너무나 부족한 모습이지만, 나를 계발하면 훨씬 더 우호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주님~ 나 아시죠? 도와주세요 ㅠㅠ
상담가의 기본은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자신의 상처와 약점을 알지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은 너무나 무모한 도전일 것이다. 지금은 아픈 과정이지만 이 과정을 거쳐가면서 좀 더 성숙한 내가 되기를 기대한다. 내일도 화이팅!

그리고.. 나를 위해 내 고민을 들어준 나의 친구들과 엄마에게 감사한다!
진정한 상담은 무언가 특별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일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내가 다시 힘을내도록 북돋하주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비젼캠프를 하면서 ... ①일째 ♡

만남의 날 ^^ 이 소중한 마음을 까먹을 까봐.. 일기쓰기하려구! ㅎㅎ 아 ! 오늘은 아이들이랑 처음만난 날인데 너무 밝고 예쁜 아이들이 너무 좋다!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야기도 좋고 어른들이 찍어놓은 낙인과는 달리, 훨씬 깨끗하고 순수한 아이들이 난 너무 좋다 ♡ 오히려 이런 활동을 통해 나의 때묻은 모습을 보고 .. 좌절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것! ㅋㅋㅋ 잊지말자 아직은 초짜라 ~ 할줄아는 것도 별로 없고 ,, 나서서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까! 더 준비하고 더 사랑해야겟어~!! 주님말씀하신대로 .. 모든 인간은 죄인이니까

아 .. 오늘 느낀건 ~ 내가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것들 !!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와 명예보다 더 소중한 것! 아이들이 솔직하게 마음 터 놓을 수 있는 편안함! 그리고 ,., 진솔한 대화들이다! 내가 상담교사가 된다면 난 훨씬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되겠지만! 선생님이라는 위치의 벽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 솔직하게 터놓을 수 없고 그래서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센터에서 일하고 계신 선생님들 역시, 학교 선생님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이라는 약간의 벽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케어 할 수 없는 부분을 선생님들이 케어하시지만 아이들이 언니처럼 편안하게 대하는 것이 너무 좋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내 안에 주신 기쁨! 소명은 ..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다 ^^

감사합니다 하나님! 부족한 내가 .. 주님때문에 이렇게 변할 수 있었으니까요 ~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주님이 세우셨듯이 나도 다른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목에 힘 좀 더 힘빼고, 어깨에 좀 더 힘빼고 더 겸손하고 작은 섬김으로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주님 ㅠㅠ 아 .. 이 더러운 교만함! 주님 용서해주세요 ㅠㅠ

In Jejus name Amen.

마무리는 깔끔하게 기도로 ^^